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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발찌 차고 성폭행 시도…피투성이 된 여성 [앵커]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 전과자의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던 여성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전자발찌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관리 대상자는 급격히 늘었지만 관리자 수는 제자리걸음입니다. 김지수 기자입니다. [기자] 경기도의 한 미용실, 여성 미용사 혼자 있는 이곳에 덩치 큰 40대 남성이 들어서서 한참 서성이더니 뒤늦게 염색을 받기 시작합니다. 이윽고 염색약을 다 바른 미용사가 CCTV 사각지대로 사라지자 뒤따라 들어가고 가려진 칸막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. [피해 미용사]